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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후 11시 1509명, 전날比 207명↓…부산·경남·대구 확산 지속(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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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489명, 32.4%…수도권은 전날보다 167명 줄어

세종 1명 뺀 나머지 비수도권 13개시도 두 자릿수 확진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9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cctv 관제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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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정지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0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상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전날 같은 시간대 1716명(최종 1896명)에 비해 207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수요일인 21일 같은시각(1457명)과 비교하면 52명 많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 비율은 32.4%(489명)를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는 1020명으로 전날 같은시각에 비해 167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경남·대구·강원·충남의 확진 상황이 심각했다. 대전·광주·충북·전북에서도 각 30명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502명, 경기 425명, 인천 93명, 부산 76명, 경남 64명, 대구 48명, 강원·충남 각 47명, 대전 38명, 광주 32명, 충북·전북 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울산 19명, 전남 11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에선 오후 6시 현황 기준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누적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7명(누적 20명) 신규로 발생했다. 이밖에 동작구 중학교 축구부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26명) 추가됐으며,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해서도 2명(누적 36명)이 신규 확진자 목록에 올랐다.

전날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최종 557명)를 기록한 경기는 이날 같은시각 77명 적은 규모의 확진세를 보였다.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광명 자동차 공장 6명(누적 41명), 남양주시 어린이집 6명(누적 28명), 양주시 헬스장 5명(누적 44명) 등이 추가됐다.

인천에선 부평구 의료공장 관련해 2명(누적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며, 나머지의 경우 지인·가족 등 접촉 또는 감염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산발 감염자로 파악됐다. 해외입국 감염자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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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8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목까지 밀봉한 레벨D 보호복 차림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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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경우 사하구에서 가족·지인 접촉으로 일가족 5명을 포함한 14명이 확진됐다. 동래구 목욕장 관련 5명, 동구 목욕장 관련 3명 등 목욕장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했다. 사하구 고등학교 관련 3명(누적 55명), 남구 미용업소 관련 3명(누적 30명), 북구 어학원 관련 1명(누적 15명), 부산진구 PC방 관련 1명(누적 15명) 등도 신규 확진됐다.

경남에선 마산 유흥주점 관련 2명, 창원 제조업장 관련 1명 등을 제외한 확진자 대다수가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접촉에 의한 산발 감염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선 태권도장발 집단감염 관련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22명이 됐다. 유성구 생명보험회사 관련 5명, 전민동 피아노학원 관련 1명, 서구 둔산동 연기학원 관련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의 경우 천안에서 자발적 검사를 받은 시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경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은 포항 남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7명의 학생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1~26일 오천읍 소재 PC방 세 곳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에선 부산 유흥업소발 감염자 1명이 자가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의 경우 '2021 금석배 전국 초·중학생 축구대회'에 참석한 군포시 소재 중학교 축구단 소속 선수 2명과 지도자 2명이 확진됐다. 또 선수단이 묵던 군산시 소재 숙소(여관) 업주의 배우자와 자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는 8월4일까지 예정됐던 대회는 집단감염 발생으로 중단됐다.

충북에선 청주 헬스장·댄스교실·무역업체 관련 감염자 발생이 이어졌으며, 충주와 음성에서는 외국인 확진자가 각 1명과 3명 발생했다. 단양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50대 직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광주에서는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호프집 관련해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소재 주점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해당 주점 관련해 8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8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고 입도한 관광객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들은 부산지역 거주자로 지난 17일 입도해 제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상태였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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