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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韓 8강 상대, 멕시코 확정...통산 6번째 만남 [올림픽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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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8강 상대는 멕시코로 정해졌다.

20일 오후 8시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A조 최종전 2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요코하마에선 일본과 프랑스, 삿포로돔에선 남아공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다.

2경기까지 2승을 거둔 일본이 1위를 유지했고 1승 1패를 기록한 프랑스와 멕시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2패를 당한 남아공은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오후 5시 30분에 열린 B조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이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고 B조 1위를 차지해 A조 2위와 8강 맞대결을 치른다.

전반에 이미 승부가 갈렸다. 멕시코가 2득점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갔지만 프랑스는 일본에 두 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후반에도 멕시코는 한 골을 더해 3-0 완승을 했고 프랑스는 두 골을 더 내주며 0-4 완패를 당했다.

멕시코는 2승 1패로 승점 6점을 얻어 조 2위를 확정 지었다. 멕시코는 이미 우리와 올림픽에서 여러 차례 만났던 상대다. 우리가 처음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던 1948 런던 올림픽 당시 본선에서 멕시코는 첫 승 제물이었다. 당시 연령 제한 없이 성인 대표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대표팀은 5-3으로 이겼다.

이어 연령 제한이 적용된 1996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역시 당시 C조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겼다. 2004 아테네 올림픽 A조에서 만난 멕시코를 상대로 대표팀은 김정우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2012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대표팀과 멕시코는 득점 없이 비겼고 4년 뒤인 2016 리우 올림픽에선 권창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번엔 토너먼트에서 멕시코와 처음 만난다. 이미 멕시코를 상대로 첫 골을 넣은 경험이 있는 권창훈이 이번 올림픽에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한편 대표팀은 멕시코를 꺾으면 브라질과 이집트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뉴질랜드와 맞붙고 스페인과 코트디부아르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과 멕시코의 8강 경기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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