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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1만명 육박, 올림픽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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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에서 28일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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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9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진행 중인 올림픽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NHK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957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넘은 경우는 일본에서 첫 확진자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1월 16일 이후 1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확진자 최대 기록은 지난 1월 8일 7958명이었다.

28일 기준 수도 도쿄에서만 31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2848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현에서도 1051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집계되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바와 사이타마현 등 다른 수도권 지역과 오사카를 포함한 지방 대도시의 감염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긴급사태 재선포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이미 수도권 도쿄도에 다음달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태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중단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올림픽 관계자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1일 이후 대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일단 대회를 계속할 생각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7일 발표에서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올림픽 경기를 자택에서 비대면으로 관전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올림픽 중도 취소 가능성을 다시 한번 배제했다.

고노 다로 일본 백신 담당상 역시 28일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참가자들에게서 일반 국민들에게 코로나19가 퍼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과 관련된 사례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선 우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노인 인구는 대부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다며 도쿄올림픽 기간 확산세를 막으려면 젊은층의 방역 준수와 외출 자제,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27일 기준 일본 인구의 25.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 접종자의 68.2%는 노령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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