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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긴급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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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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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신선물류센터 2공장) 근무자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가 긴급 폐쇄됐다. 이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96명으로 또 한 번 최다 기록을 세웠다.

쿠팡은 이날 보건당국으로부터 부천2물류센터 근무자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오전 11시30분부터 센터를 폐쇄했다. 오후조(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근무) 입고 업무를 담당했던 이 근무자는 지난 24일 센터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근무자는 함께 사는 가족의 확진 사실을 알고 전날인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모든 직원들을 귀가 조처하고 물류센터를 즉시 폐쇄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직원들에게 추가 방역과 청소를 실시하고, 방역당국이 조사를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부천물류센터는 지난해 5월 152명의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함과 동시에 물류센터 폐쇄와 재가동이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쿠팡은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경남 김해1물류센터와 경기 고양물류센터를 긴급 폐쇄했고, 9일과 10일에도 각각 대구2물류센터 9동과 오산물류센터를 폐쇄한 바 있다. 20일에도 확진자 발생으로 인천물류센터가 임시 폐쇄됐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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