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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 의인상 벌써 152명…헌신한 분들에 “진심 담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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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고영초 건국대 교수는 4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공로로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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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2021년 현재 13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지금까지 총 152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15명, 해양경찰 11명, 경찰 11명, 군인 12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사다리차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환경미화원 등 우리 사회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구광모 LG 대표도 선대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된 LG 의인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챙기고 있다. 취임 이후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더 다가가자”는 구광모 대표의 뜻을 반영해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로 확대했다.

36년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와 4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고영초 건국대 교수, 서울 영등포구 무료급식소에서 주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 응급 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17년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윤한덕 센터장 등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큰 울림을 준 분들이 구 대표 취임 이후 확대된 의인상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다.

LG 의인상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에게는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6년 11월에는 강원도 삼척 초곡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박권병 경장과 김형욱 경위의 유가족에게 LG 의인상과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크레인 영웅, 굴착기 영웅, 외국인 영웅, 사다리차 영웅 등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의로운 행동도 LG 의인상을 통해 더 널리 알려졌다.

2018년 6월에는 손호진씨가 충남 보령시에서 맨몸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세워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고 2018년 8월에는 박종훈씨가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두 명을 사망케 한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하며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아 의인상을 전달한 바 있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5월 경북 김천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주행하던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세워 운전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한 이윤진 김천소방서 소방교는 최근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에 기부키로 했다.

또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수상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와 지역 사회복지관, 유니세프 등 평소 본인들이 후원하던 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의인들의 따뜻한 나눔은 계속되고 있다. 2017년 2월 전남 진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서 탈출해 바다에 빠진 선원 7명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은 상금 중 1000만원을 신안군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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