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도 검사자도 '만족'…차량이동형 검사소
[앵커]
불볕더위 속 코로나 검사, 의료진도 대기하는 시민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요.
차 안에서 시원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차량 이동형 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종합체육센터 선별검사소 앞에 차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열린 창문 틈으로 검사자 손에 소독제를 뿌리고, 문진표를 나눠줍니다.
차에 탄 채로 코만 보이게 마스크를 살짝 내리면 준비는 끝.
검사는 순식간에 종료됩니다.
<장진혁 / 서울시 마포구> "차에서 검사를 받다 보니까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좀 시원하게 검사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가볍게 차 타고 와서 검사받을 수 있었던…"
<윤혜진 / 간호사> "전파 방지도 되고 사람 간에 거리도 유지돼서 좀 더 편하게…이런 곳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덥지도 않고, 의료진도 편하고, 검사자도 편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서울에는 서초구에만 두 곳이 운영 중입니다.
현장 인력을 위한 검사소 살림도 늘었습니다.
찜통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이렇게 검사소 한켠에 놓인 아이스박스에 냉 조끼와 음료수가 마련돼 있습니다.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곳곳에 냉방시설 등이 확충됐고, 일부 지자체는 기다림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대기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더위와 코로나 확산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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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도 검사자도 '만족'…차량이동형 검사소
[앵커]
불볕더위 속 코로나 검사, 의료진도 대기하는 시민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요.
차 안에서 시원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차량 이동형 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종합체육센터 선별검사소 앞에 차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열린 창문 틈으로 검사자 손에 소독제를 뿌리고, 문진표를 나눠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