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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 대출 9월 만기연장, 예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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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콜센터 방문해 방역 격려…최근 금융 쟁점 언급도

아이뉴스24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롯데카드 콜센터를 방문해 금융권 사업장내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한 방역 실태와 업무연속성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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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금융사를 격려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 연장에 대해서 언급했다.

28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롯데카드 콜센터를 방문해 방역 강화를 격려하며 "각자가 자기위치에서 최선 다하고, 하면 전체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금융회사들이)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코로나19 관련 만기연장 및 이자유예에 대해 언급했다. 예정된 대로 오는 9월 말 종료되면 좋겠지만 델타변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현재 시점에서 예단하기란 이르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9월이 만기였으나 재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며 지난 3월에서 오는 9월로 두 차례 연장됐다.

은 위원장은 "1년 반동안 지속되니까 은행들도 버거워해서 9월 쯤 종료하고 개별적으로 플랜을 짜서 본인들 갚을 수 있는 방안을 하겠단 생각이 강했었다"면서 "9월 말까지 두 달 남았는데 델타바이러스가 8월에 잡히면 계획대로 종료하면 좋겠고 그렇지 않으면 연장할 가능성도 있어 현재 예단하는 건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료든 연장이든 당장 시행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상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은행입장에선 연장이 아니지만 차주 입장에선 연장과 비슷한 느낌이 들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비쳤다.

오는 9월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개별 차주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차주별로 알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겠단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은행들과 논의를 거칠 계획이나 아직 두 달간 시간이 남은 만큼 8월 한 달간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해서 금융지주 회장들과 대담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현재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담당자를 통해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또 가계대출 규제차익과 관련해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관한 연도별 계획 이행을 우선하고 2금융권에 대해선 적용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4월에 발표한 계획대로 DSR 올해와 내년 계획은 일단 그대로 계속할 거 같다"면서 "카드사 등 제2금융권과 협회 통해 대화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DSR을 적용하는 건 본인들이 판단하는 거지 우리가 일률적 제도로 바꿀 생각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문제가 된 신한금융 분기배당 제동 관련해선 "6월말 금융위에서 배당제한 조치를 종료했다 해도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닌만큼 대화를 하는 과정에 있고 생각을 교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의결해서 결정된 의견을 신한지주에 전해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날 롯데카드에 재택근무와 코로나19 등으로 전화연결이 제한되는 등 고객불편을 점검했다. 롯데카드에서는 임직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극 동참해서 감염 예방하고,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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