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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화 페레즈 입국 "KBO 넘버원 이글스 팬들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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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OSEN=이상학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가 입국 소감을 전했다.

페레즈는 28일 아내와 아들, 딸을 데리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6일 한화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한 페레즈는 코로나 문제로 취업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이날에야 한국에 왔다. 충북 옥천의 한 주택에서 가족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페레즈는 내달 11일 격리가 해제된다. 후반기 첫 주부터 1군 합류가 가능할 전망.

페레즈는 입국 후 구단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기쁘다. 무엇보다 팀에 합류해 선수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 계약 후 비자 발급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현지와 한국에서 다들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한국에 올 수 있었다. 나보다 아이들이 '비자 언제 나와서 한국 갈 수 있냐'고 계속 물었다. 그만큼 우리 가족들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페레즈는 "자가격리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 남은 시즌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는 일만 남았다.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화 이글스 팬들이 KBO리그 넘버원이라고 들었다.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최고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투우타 페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651경기 타율 2할5푼 436안타 45홈런 180타점 69도루 OPS .662를 기록했다. 포수를 제외한 내외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한 멀티맨이다. 올해 트리플A에서 23경기 타율 3할5푼7리 3홈런 18타점 OPS .931로 타격도 호조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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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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