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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증시 혼조 속 '따상상' 성공한 맥스트…공모주 수익률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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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메타버스 관련주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둘째 날에도 상한가 도달에 성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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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상' 성공에 1주당 3만5700원의 평가차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메타버스 관련주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둘째 날에도 상한가 도달에 성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스트는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3만9000원)대비 30% 오른 상한가에 출발한 뒤 이를 계속 유지했다.

이에 이틀 만에 5만 원대까지 주가가 수직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은 2506억 원에서 4326억 원으로 불어났다.

상장 첫날이었던 27일 맥스트는 공모가 1만5000원의 2배인 3만 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후 거래제한 상한선(30%)까지 오르면서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을 기록했다

거래 이틀 째 '따상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 이틀 연속 상한가)에도 성공하면서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1주당 3만5700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공모가 기준 수익률은 238%다.

맥스트는 국내 유일 AR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IT,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AR 협업 툴을 제공한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대장주로 꼽히며 상장 전부터 흥행 기대감이 이어져왔다. 맥스트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382대 1를 기록해 균등배정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례 배정 경쟁률은 6762.75대 1에 달했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대기업향 구축형 AR 솔루션의 경우 구축비와 라이선스가 복합된 수익모델로, 구축 후에도 산업 특성에 맞는 디바이스 및 자동차 모델, 사용자당 라이선스 비용을 받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련주를 둘러싸고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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