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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코로나 폭증에 수도권 긴급사태 확대 요청…올림픽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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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도쿄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수도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7629명으로,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한 지난 1월 8일(7882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2848명), 가나가와현(758명), 지바현(405명), 사이타마현(593명)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가 4604명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바현의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사는 전날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가나가와현과 사이타마현도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역 지자체장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면서 정부는 발령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되고 있어, 긴급사태가 발령되더라도 경기 일정 및 진행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에는 이미 지난 12일부터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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