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내일날씨] 소나기도 피해가는 서울 열대야 9일째…전국 35도 찜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9일 서울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열기를 내뿜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목요일인 29일에도 한낮 기온이 서울 35도, 춘천 36도를 비롯해 전국에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전북 동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9일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다. 폭염은 최소 다음달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장 무더운 시각인 오후 2~5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7도 Δ춘천 24도 Δ강릉 24도 Δ대전 26도 Δ대구 24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4도 Δ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5도 Δ인천 32도 Δ춘천 36도 Δ강릉 33도 Δ대전 34도 Δ대구 34도 Δ부산 31도 Δ전주 33도 Δ광주 33도 Δ제주 32도다.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일 밤부터 열대야가 시작돼 8일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에서는 28일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인천(11일)과 제주(10일)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과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는 국지적으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또한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서해 앞바다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28일 오후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angela02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