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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황선우, 자유형 100m도 '한국 신기록'…사상 첫 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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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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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형 200m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1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오늘(28일) 오전 열리는 준결승에서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 기록 페이스로 선두를 달리다가,

[미국 중계진 : 49.7초에 100m를 돌았습니다. 자유형 200m 경기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입니다.]

170m를 지나며 잇따라 추월당해 7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최선을 다해서 왔는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50m. (눈이 어디 아픈가요?) 눈이 잘 안 떠져요. 지금. (힘들어서요?) 네.]

마음을 다잡고 100m 예선에 나섰습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첫 50m 구간을 5위로 돈 뒤, 사력을 다한 스퍼트로 한 명씩 따라잡아 2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47초 97, 두 달 전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을 0.07초 줄이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48초 벽을 깨뜨렸습니다.

전체 6위로 가볍게 준결승행 티켓도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47초대 들어갔다는 생각에 너무 좋고 이제 더 컨디션 관리해서 기록을 더 깨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황선우는 40분 만에 다시 계영 800m에 출전해 힘겨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힘이 남아 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고 엄청 힘들긴 한데, 자유형 100m에서 좋은 기록 보여 드리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황선우는 오늘 오전 열릴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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