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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팝업★]"게시자 허위사실 인정→반성문 제출"..조병규-김소혜, 학폭 의혹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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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병규,김소혜/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조병규와 김소혜를 상대로 각각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들이 허위사실임을 인정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27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피의자에 대한 법적 진행 과정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며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조병규를 상대로 제기한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또한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김소혜의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소혜 측은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소혜는 학폭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피의자는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소속사 측은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덧붙여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조병규와 김소혜는 각각 지난 2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조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피력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소혜 측 또한 학폭 의혹이 일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그리고 약 5개월이 지났고 조병규와 김소혜 측 모두 경찰 수사 과정을 공유하며 학폭 의혹을 씻어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소혜는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피의자들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사과문을 제출했다고 밝힌 만큼 조병규, 김소혜 두 사람은 학폭 가해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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