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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금전 문제’ 공원서 노인 살해한 5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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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등포경찰서, 살인혐의 A씨 남부지검 송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20년간 알고 지내던 노인을 공원에서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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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에게 살인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일 밤 10시 50분쯤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원에서 70대 남성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에 보관하던 흉기를 사용해 미리 범죄를 계획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피해자는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년 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현장에서 발견된 범행 도구 등으로 A씨를 추적한 경찰은 16시간 만에 A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방으로 도주해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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