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김소혜, 학폭 피해자였다 "루머 유포자가 김소혜 가해"(종합)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소혜/사진=헤럴드POP DB

김소혜가 학교폭력 루머를 적극 해명하며 누명을 벗었다.

27일 배우 김소혜의 소속사 애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소혜는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하지만 김소혜 데뷔 이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는 과거 김소혜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루머 글이 확산됐다. 이와 같은 주장은 지난 2월에도 재차 불거진 바 있다.

소속사는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됐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했다"면서 김소혜로부터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피의자는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했다고 밝혔으며 수사기관에 자필 사과문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또한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소혜는 지난 2017년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과 올 2월 또 한차례의 의혹을 모두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난 2월 김소혜 측은 "과거에도 이런 허위 주장이 올라와 경찰에 신고해 사과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선처를 해줬는데 똑같은 방식으로 의혹이 제기돼 황당하다"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사실도 밝혀진 김소혜. 이날 경찰 조사 결과를 비롯해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김소혜는 누명을 벗게 됐다.

한편 김소혜는 영화 '귀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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