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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BO, 후반기 연장전 폐지·가을야구 일정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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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8월 10일 후반기 일정을 다시 시작하는 KBO리그가 경기 운영 계획을 조정했다. 연장전을 한시적으로 치르지 않기로 했고 포스트시즌 경기 수를 줄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에 한해 연장전을 폐지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진행 방식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현행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변경했다. 일종의 고육지책인 셈이다.

KBO리그는 이달 들어 도쿄올림픽 휴식기 보다 일주일 앞서 중단됐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컸다. 여기에 우천 등 취소 순연된 경기 숫자도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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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오는 8월 10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일정부터 한시적으로 연장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 수도 줄였다. 종전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변경했다. 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만원 관중을 이룬 잠실구장 전경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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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실행위원회를 통해 변경된 사항이다. KBO는 "팀 당 144경기 일정을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팀당 최대 8연전을 9연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예년에는 7~8월 혹서기에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았지만 오는 8월 25일부터 경기 취소시 다음날 더블헤더 편성 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편성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관련 경기 취소시(확진자 발생, 역학조사 등) 현행은 추후 편성했으나 후반기에는 우천취소 경기 시행세칙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더블헤더, 특별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 편성 등과 같다.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도 조정됐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올 시즌 2선승제로 진행된다. 11월 15일 이후 경기가 편성되는 포스트시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차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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