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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주·의정부교도소 직원 코로나19 확진…법무부 "확산방지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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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확진으로 전파…아직까지 추가 감염자 없어

27일 오후 5시 기준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1297명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주·의정부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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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법무부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27일 “오늘 오후 5시 기준 청주교도소 직원 1명, 의정부교도소 직원 1명이 확진돼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청주교도소 직원은 지난 13일 자녀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자가격리 기간 중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설 내 확산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의정부교도소 직원 1명도 지난 26일 자녀 확진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자택대기 중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의정부교도소는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 8명과 수용자 1명에 대해 일차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방적 차원에서 전 직원(408)명과 전 수용자(141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부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9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확진된 격리자는 직원 3명이고, 직원 63명과 수용자(출소자 포함) 1231명 총 1294명은 확진 해제된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수용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만 50세 이상 수용자를 대상을 접종을 시작할 계획인데, 만 50세 이상 총 2만493명 대상자 중 1만8128명의 접종 동의자에 대해 교정기관별로 자체 의료진을 통해 다음달 내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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