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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 4122억·영업익 1668억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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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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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4122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의 상승과 코로나19 제품 판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본격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생산 분의 매출 인식의 영향으로 각각 58.1%, 124.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5만 6000ℓ)의 4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현재 당초 수립한 2022년 말 부분 가동, 2023년 풀가동을 목표로 차질없이 건설이 진행 중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준공까지 상당 기간이 남았음에도 수주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분기 자산은 6조 6110억원, 자본 4조 7810억원, 부채 1조 8300억원으로 부채비율 38%, 차입금비율 12%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당초 목표였던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한데 이어 2021년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해 3분기 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mRNA 백신의 DS 생산부터 DP까지 가능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 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을 통해 팬데믹의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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