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인재 유치 위해 결단, 전국적으로 시행될 수도
광둥성 선전 소재의 국유기업들. 앞으로는 해외의 청년 인재들을 대거 간부로 등용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공=선전터취바오(特區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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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주지하다시피 지난 40여 년 동안에 걸친 쾌속 발전으로 이제 미국에 필적하는 글로벌 경제체로 우뚝 서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뛰어난 인재들의 부족을 절감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 역시 젊은 슈퍼 엘리트들의 활약을 갈망하고 있다. 다행히도 민간 기업이나 연구소에서는 어느 정도 이 갈증을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국유기업에서는 국적과 나이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중국인 슈퍼 엘리트들 외에는 간부로 등용할 수 없다는 철옹성 같은 규정 탓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선전에서만큼은 이 규정이 조만간 폐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젊은 해외의 슈퍼엘리트들을 국유기업의 간부로 초빙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이 도입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현지의 언론인인 쉬즈화(許志華) 씨는 “현재 선전의 인재 부족 현상은 심각하다. 특히 4차 산업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능력만 있다면 외국인, 청년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라면서 선전 당국의 결정이 당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국의 전향적인 결정에 따라 향후 선전의 국유기업에서는 진짜 외국인들이나 청년들의 취업이 자유롭게 이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해외의 젊은 슈퍼 엘리트들은 간부로 등용될 수도 있다. 만약 효과가 있다면 전국적으로 이 조치의 실시가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국의 국유기업에도 앞으로는 외국인들이나 청년들이 간부로 맹활약할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밖에도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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