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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코로나에도 5G ‘훨훨’…애플, 1분기 매출·출하량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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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1년 1분기 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업체별 점유율(왼쪽부터 매출, 출하량).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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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매출이 전체 스마트폰 매출 69%를 기록하며 이동통신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시리즈로 애플 추격에 나선 가운데,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아이폰 12 시리즈를 앞세워 독주를 이어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매출은 6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39%다.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것과 달리,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1분기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샤오미 Mi11 시리즈 등의 출시에 힘입은 결과다. 레노보, 비보, 오포, 리얼미 등이 중저가 5G 제품을 내놓은 것도 한몫했다.

애플은 5G 제품 출하량 기준 업체별 점유율 3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13%), 오포(13%), 비보(12%), 샤오미(10%) 등의 순이다. 매출에서 애플은 53%의 점유율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은 14%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는 “지금까지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5G 보급이 늘 것”이라며 “제조사의 보급형 모델 출시와 신흥국 중심의 5G 전환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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