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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리포트] 일본 선수단서도 확진자 발생…흔들리는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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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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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일본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룩지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지난 26일 2020 도쿄올림픽 일본 선수단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올림픽이 개막한 이후 대회 기간 중 일본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는 선수는 아니며 육상 경기를 지원하는 인물이다. 선수촌에 머물지는 않았다. 밀접 접촉자는 3명으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도쿄올림픽 관련 바이러스 감염자는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대회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고 매일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16명이 늘었다. 선수 3명과 대회 관계자 8명, 위탁업무 계약자 4명, 조직위 관계자 1명으로 알려졌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8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서 기권하는 선수도 속출했다. 남자 골프 존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해 여자 태권도 페르난다 아귀레(칠레), 남자 테니스 장 줄리앙 로제르(네덜란드), 남자 조정 핀 플로린(네덜란드), 남자 비치발리볼 타일러 크랩(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전역의 확산세도 무섭다. 인구가 밀집한 도쿄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다. 26일 도쿄도의 신규 감염자 수는 1429명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두 배로 급증했다.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1554명이었다. 일본 전역의 총 신규 감염자는 5035명으로 집계됐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도쿄올림픽 내 방역 지침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각국 선수단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거나 코, 턱을 드러내는 등 허술하게 착용하고 현장에 방문한 장면이 포착됐다. 한국 선수단은 고삐를 바짝 쥐었다. 마스크는 물론 페이스 실드, 방역복까지 장착한 채 바이러스를 경계했다. 건강하게, 무사히 대회를 마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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