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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최인호 "이재명 '백제 발언', 다섯 번 읽어봐도 '특정지역 불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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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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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에 대해 "당시 인터뷰 전문을 다섯 번 정도 다시 읽어봤다. 결론은 특정지역에 대한 불가론의 인식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최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시 인터뷰의 요지는 '백제로 통합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낙연 후보가 통합할 줄 알았다. 그런데 지지율이 바뀌었다. 그런데 내가 지지를 더 받을 수 있는 후보, 지역적 확장력은 저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앞부분에는 이낙연 후보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지만 본인 주장의 핵심은 바로 뒷부분이다. 지역적 확장력은 저에게 있다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뒷부분에 보면 (이재명 후보가) '전국적 확장력, 지역적 확장력은 저에게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특정 지역이니까 힘들다는 논리를 분명히 했다"며 "이것은 인터뷰를 읽은 분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했다.

이어 "저희 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할 분들은 이런 지역주의에 기초한 대선 전략이나 또 선거캠페인이나 이런 것 자체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면서 "그런데 은연중에 이재명 후보께서는 지역주의에 기초한 선거전략을 평소에 갖고 계신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관련 이낙연 후보의 책임론에 대해 "수차례 이낙연 후보로부터 반대했다는 말씀을 들었다. 또 실제 TV뉴스나 각종 인터뷰에서 반대했다고 명백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정황이나 정치적 양심을 걸고 (이낙연 후보가) 반대했다고 명백히 수차례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짓말로까지 몰고 가는 것은 이건 전형적인 네거티브"라며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해서 네거티브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대통령을 모신 비서출신으로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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