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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ON 나비효과?' 토트넘, 로메로 영입 윤곽...'630억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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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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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29) 재계약의 '나비효과'를 얻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3)의 영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떠나보낸 뒤 브라이언 힐을 영입했고, 아탈란타의 센터백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3주 뒤 있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에 앞서 토트넘의 수비진 전력 보강에 중요한 목표였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부터 로메로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가 EPL에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당초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선임 이후 눈에 띄는 결실이 없었으나 누누 산투 감독의 선임으로 신호탄을 쐈다. 지난 23일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재계약까지 성공하며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 재계약 나비효과'가 작용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이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품에 안았으며 애매한 위치에 있던 라멜라를 정리하고 힐까지 영입했다. 남은 건 로메로다. '텔레그래프'는 "앞으로 수일 동안 협상이 진전될 경우 로메로는 4,000만 파운드(약 636억 원)의 이적료를 깰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탈란타 출신의 로메로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DF로 선정됐다. 뛰어난 축구 지능과 함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로메로는 전진 드리블과 연계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로메로가 3백을 즐겨 쓰는 누누 감독 체제에 '찰떡궁합'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 기존 자원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토비 알더베이럴트까지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로메로는 물론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와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중인 토미야스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할 경우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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