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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 말 많으니 꼬투리 잡힌 것…반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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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공방엔 "그런 뜻은 아니지만 오해 자초"

"대판 싸움 흥행엔 도움…친박·친이 비해 괜찮아"

"윤석열, 황교안 재래…그냥 국민의힘 들어가는게"

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재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 개혁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1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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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친노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7일 이재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간 지역주의 공방과 관련, "나는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또 그런 트집을 잡힐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니까 쓸데없이 뭐 작년에 왔을 때 그런 소리를 뭐 하러 꺼내드느냐"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꼬투리 잡은 사람이 문제인가, 잡힐 만한 말을 한 사람이 문제인가'라고 묻자, 유 전 총장은 "뭐 반반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 당의 권리당원 구성을 대충 알면서 지역주의 논쟁을 끌어들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또 백제 얘기를 보면 지난번에 (이낙연 전 대표가) 당대표로 나왔을 때 지사실로 찾아왔을 때 '나는 진짜 당신이 한번 이런 역사를 이뤘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5000년사에서 (백제발언)' 덕담을 해줬다는 걸 소개한 거 아니냐"고 했다. 덕담이었다는 이 지사 측 해명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지가(자기가) 확장력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한 게 '너는 꼭 호남이 아니라 확장력이 있다는 소리냐'하고 이제 저쪽이(이낙연 측) 반발을 하는 것"이라며 "그건 '내가 중도확장력이 다른 후보보다 꼭 지역의 문제가 아니고 자기 정책이 됐든 아니면 뭐 추진력이 됐든 이런 거로 있다'고 얘기한 것일 수도 있을 텐데 어쨌든 원래 말이 많으면 꼬투리를 잡히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막 폭포수처럼 쏟아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의 거침없는 발언이 초래한 설화라는 지적인 셈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표결 찬반 공방에 대해서도 "적통 논쟁을 지금 소환하는 것도 참 어리석은 것"이라며 "그때 탄핵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반대했던 주력들, 신당의 주력이라고 흔히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이라고 하는 중에 다 그런 건 아니고 그 세력들은 노무현 정부 말기에 가서 '친노는 완전히 쫓아내고 대선을 치르자'며 노무현 대통령에 비수를 꽂았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경선 과열 우려에 대해선 "친박·친이가 2007년 붙었을 때 저쪽 경선은 치열했지 않느냐"면서 18대 대선 한나라당 경선의 이명박·박근혜 대결을 거론한 뒤 "그런데 두번에 걸쳐서 10년간, 탄핵때문에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하여튼 연거푸 집권하지 않느냐"고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서로 좀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원팀이 깨지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들을 하는데 역사적 경험에 비춰보면 대판 싸우는 게 아마 더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며 "그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8월 초 국민의힘 입당설과 관련해선 "입당 안하고 무슨 재주로 이번 대선을 치르겠느냐"면서 입당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어 "나오는 메시지가 중원은 완전히 포기한 사람처럼 언동을 해왔지 않느냐. 거의 황교안 대표가 다시 왔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어제 발언도 또 김경수 지사 건 가지고도 소위 검찰총장을 했다는 분의 말씀으로는 들리지가 않더라"며 "그러니까 하여튼 본인이 첫 기자회견부터 쭉 보면 그래서 제3지대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빨리 국민의힘에 제1야당 들어가는 게 낫지"라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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