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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김국진, ♥강수지 깜짝 전화…김미현 "부부끼리 골프 가르치는 거 아냐"('골프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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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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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골프왕'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판타스틱' 최홍림, 성대현, 이형철, 고주원과 박진감 넘치는 골프 경기를 펼친 끝에 2승을 달성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 10회는 수도권 시청률 5.7%(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해 월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골프왕'은 10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왕좌를 수성했다.

이날 '판타스틱' 최홍림, 성대현, 이형철, 고주원은 대기실에서 '골프왕' 멤버들을 기다리던 중 서로의 평균 타수를 공유했다. 9언더 63타를 기록했다는 최홍림은 "김국진에게 지면 자존심이 너무 상해"라며 승부욕을 내비쳤다.

'판타스틱' 팀과 '골프왕' 팀 사이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 이 가운데 양세형은 "저희가 핸디캡을 드리고 시작해야 될 거 같은데"라며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에 최홍림은 프로 골퍼 자격증을 꺼내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최홍림은 슬럼프를 겪던 시절 김국진의 골프 권유와 코칭 덕에 프로테스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대망의 1홀 경기가 시작된 후 이형철은 잔뜩 긴장한 채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수준급 골프 실력을 자랑해 첫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진 2홀 4:4 단체전에서는 멤버들이 영어를 말할 때마다 1만 원씩을 기부하고, 버디를 잡게 되면 제작진이 백만 원을 기부하는 룰이 추가됐다. 양세형은 최홍림에게 "무슨 채인지 말해주고 치세요"라며 영어 단어를 언급하도록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골프왕' 팀은 총 20번의 영어 단어를 써 20만 원을, '판타스틱' 팀은 24만 원을 기부한 상황에서 2홀의 승리는 '골프왕' 팀이 차지했다.

4홀에서는 최홍림과 김국진의 스페셜 매치가 그려졌다. 본격 대결이 시작되기 전, 양세형을 제외한 멤버 전원 김국진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해 최홍림을 발끈하게 했던 터. 이에 최홍림은 보란 듯 시원한 티샷을 날렸고, 김국진 역시 총알같이 빠른 티샷으로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홍림은 안전하게 공을 끊어 치는 전략을 택한 반면, 김국진은 한 번에 공을 그린 위로 올리려 했으나 끝내 실패했고 대결에서 패하고 말았다. 최강자 김국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최홍림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고, 김국진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무릎을 꿇은 후 다정한 포옹을 건넸다.

4:4 단체전인 5홀은 7분의 시간 동안 제시된 초성에 맞는 단어를 차례대로 말한 뒤 티샷을 치고 세컨샷까지 꽃가마로 이동, 홀 안에 공을 넣은 후에 또다시 초성을 맞춰야 끝이 나는 '타임 어택' 경기였다. 초성 게임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한 '판타스틱' 팀과 달리, '골프왕' 팀은 일사천리로 초성 게임을 완료하고, 7분대로 경기를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홀은 만보기 횟수가 높은 팀에게 상품을 주는 특급 미션이 추가된 2:2 듀엣 대결로 진행됐고, 양세형, 장민호와 성대현, 이형철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어가다가도 틈틈이 만보기를 흔드는 치밀함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멤버 중 한 명을 체인지해 팀을 구성하는 7홀에서는 이상우가 '판타스틱' 팀으로, 성대현이 '골프왕' 팀으로 합류했다. 실력자 성대현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골프왕' 팀이 승리해 또 한 번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8홀에서 맞붙은 이동국과 고주원은 무섭게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굴하지 않으며 수중전을 이어갔고, '골프왕' 팀이 '판타스틱' 팀과 1점 차이로 최종 승리를 거둬 총 2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런가 하면 김미현 감독과 김국진은 각각 양세형과 이상우에게 1:1 어프로치 레슨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미현은 "거리에 따라 백스윙 위치를 조절하라"며 꼼꼼한 조언을 건넸지만, 김국진은 '샷보다는 감"이라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돋웠다. 레슨을 끝마친 네 사람은 어프로치 연습과 기부를 목적으로 볼링핀 쓰러트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김미현, 양세형 팀이 1개, 김국진, 이상우 팀이 0개를 쓰러트리며 김미현, 양세형 팀이 승리를 거뒀다.

그 사이 김국진에게 아내 강수지의 깜짝 전화가 걸려왔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멤버들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특히 김미현이 강수지에게 "부부끼리 골프 가르쳐주는 거 아니래요"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자, 강수지가 "(김국진에게) 기초를 배우고 가야죠"라는 센스 있는 대답을 전해 현장을 흐뭇하게 했다.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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