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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팀 동료 라멜라와 작별…라멜라 세비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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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랫동안 좋은 추억을 쌓았다." 손흥민(29)과 함께 같은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릭 라멜라가 2021-2022시즌 새로운 팀에서 뛴다.

라멜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스패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로 자리를 옮긴다. 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의 이적 사실을 알렸다.

라멜라는 세비야와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그는 손흥민과 1992년생 동갑내기로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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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부터 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에릭 라멜라가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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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리그 리버플레이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지난 2011년 AS 로마(이탈리아)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2015년부터 손흥민과 손발을 맞췄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까지 EPL, FA컵 등 공식전에 257경기에 출전해 37골 4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잘 대해준 팀 동료들 그리고 구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매 경기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라며 "모두 그리울 것 같다.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적었다.

토트넘은 라멜라를 대신해 '영건'을 영입했다. 브리안 힐이 주인공이다. 힐은 스페인 출신으로 올해 20세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현재 스페인 올림픽대표팀에 뽑혀 도쿄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스페인은 호주, 아르헨티나, 이집트와 함께 C조에 속했고 26일 기준으로 1승 1패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힐은 지난 2012년부터 세비야 유스팀에서 뛰었고 2019년 1군에 합류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바르(스페인)로 임대됐고 2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친 뒤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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