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재명 '지지율 1위'에 차명진 "국민이 너무 무지해서 무서워···벌어질 수 없는 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관련, 차명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우리 국민이 너무 무지해서 무섭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 다수가 정상적인 지력이라면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이 나라에선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이 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국민 지력을 탓하지 않고는 설명이 안된다"고도 적었다.

차 전 의원은 이어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정치적 우격다짐에 불과한 K방역을 남녀노소 없이 금과옥조처럼 지킨다"며 "이 나라 국민의 DNA에는 자유적 기질은 전혀 없고 권력 맹종 인자만 박혀있나 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차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아무리 뒤집어 봐도 반헌법적 사기행각이었다"면서 "근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도언론이나 제도정당, 그 누구도 입을 다물고 있다. 국민들도 마찬가지. 좌파들의 국정농단 프레임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 탄핵을 반대하던 사람이 탄핵주범을 추종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덧붙여 차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100km 북쪽 사회의 모습이 이 땅에서도 재현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북한의 혹독한 독재가 버티는 이유는 중국의 지원 이전에 전 주민의 철저한 우민화 덕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차로 공무원을 우민화하는 데 성공했으니 다음에는 이재명 지사가 당선돼 전국민 우민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