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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프레이지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전혀 예상 못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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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합류한 애덤 프레이지어(29)가 소감을 전했다.

프레이지어는 27일(한국시간) 파드레스 구단이 트레이드 영입을 발표한 이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과정은 정말 흥분될 것이다. 선수들은 모두 이것을 위해 살고 있다. 정말 기대된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해 말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도중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들은 그는 "선수단 구성을 생각했을 때 샌디에이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보다 더 좋은 팀은 없었다"며 강팀으로 오게된 것을 기뻐했다.

매일경제

애덤 프레이지어가 트레이드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새로운 팀에서 그는 피츠버그 시절 동료였던 조 머스그로브, 그리고 올스타에서 한 팀이 됐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과 한 팀이 된 그는 "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내 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전해다.

그가 샌디에이고행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현재 이 팀에 자리가 꽉차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자리를 옮겨다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자신의 여갈에 대해 말했다. "팀 승리를 도울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2루수도 편하고, 외야도 편하다. 이 자리에서 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324 출루율 0.388 장타율 0.448, 그리고 메이저리그 최다인 125안타를 기록중인 그는 "삼진을 많이 안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웃을 당하더라도 아웃당하기 힘든 타자가 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샌디에이고를 "야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팀"으로 묘사했다. "집에 돌아오면 쇼파에 앉아서 이들의 경기를 봤었다. 전국이 이 팀에 대해 조금 더 알아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재밌는 팀이고, 이 팀의 일원이 돼서 기쁘다"며 다시 한 번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된 소감을 밝혔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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