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지지율 8.1%… 국민의힘 주자중 1위

2주전보다 5.6%p 상승, 전체 4위… 예비후보 등록한 후 “정권 교체”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지난 15일 입당한 이후 열흘 만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최 전 원장은 8.1%를 기록했다. 여야 전체에선 4위였고, 야권 주자 중에선 윤석열(26.9%) 전 검찰총장에 이어 2위였다. 최 전 원장 지지율은 같은 회사 조사를 기준으로 전주(5.6%)보다 2.5%포인트, 2주 전(2.5%)보다는 5.6%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일주일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주자 가운데 홍준표 의원은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4.7%, 유승민 전 의원은 0.5%포인트 오른 2.8%였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후보 등록 후 “문재인 정부가 어지럽게 만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이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정권 교체 후에 어떤 나라를 만드는가이다”라고 했다. 그는 예비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신촌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청년 당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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