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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면 눈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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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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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는 지금,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에 쏘는 화살'이란 표현이 있듯 자외선은 피부와 눈에 닿았을 때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자외선은 광과민성 피부염, 피부암 등의 주범이며, 피부와 눈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에 입는 화상인 '광각막염'이 발병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와 눈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가 필수다. 뜨거운 뙤약볕 날씨는 물론 흐리고 우중충한 날에도 자외선에 노출될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면 눈물이 줄줄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는 증상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닦아내기 일쑤"란 사람도 적지 않다.

◇ 눈물이 나는 것은 왜일까?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왜 눈물이 나도록 할까? 눈이 시리고 따가운 이유는 자외선 차단제 속 특정 성분 때문이다. 눈에 자극을 주는 성분은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페논-3 옥시벤존 등이 대표적이다.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강한 자외선인 UVB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일반적으로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다.

유해광선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화학 성분은 눈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선크림을 눈 주변에 바르면 속눈썹에 묻어 눈에 들어갈 수 있고, 땀에 의해서도 성분이 흘러내려 눈으로 유입될 수 있다. 눈은 상당히 예민한 조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충혈이 생기고, 시린 느낌이 들게 된다. 특정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이러한 현상이 계속 되면, 사용을 중단하고 바로 세척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인한 눈 시림, 충혈, 눈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유기자차 대신 '무기자차(무기화합물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기자차의 성분은 대체로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인 경우가 많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은지 기자 jj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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