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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태극전사 안창림, 유도서 동메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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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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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일교포 3세인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 유도계가 귀화를 권유했는데도 안 선수는 태극마크를 고집했죠. 일본의 라이벌 오노와의 맞대결은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만 안 선수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어서 지선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소강 상태를 보이자 심판이 두 선수에게 주의를 줍니다.

다시 잡기 싸움에 들어가는 듯 하더니, 안창림이 상대의 왼팔을 잡아 그대로 업어치기 기술을 시도합니다.

결과는 절반. 10초가 남은 상황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오루조프가 막판 기술을 걸어보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납니다.

안창림의 올림픽 첫 메달이자 우리나라 유도 대표팀의 두 번째 동메달입니다.

안창림은 내심 라이벌인 일본의 오노와 결승에서 만나길 바랬지만, 준결승에서 '지도패'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안창림은 대학 2학년 때 이미 일본 전국대회를 평정한 유도 유망주였습니다.

일본 지도자들이 귀화를 권유했지만 안창림은 거절하고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안창림 / 남자유도 국가대표 (2020년 3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되는게 목표였고 무엇보다 할버지 할머니가 옛날부터 한국 국적을 지켜왔기 때문에"

낯선 환경속에서도 안창림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믿었고 결국 유도의 심장인 무도관경기장 코트에 섰습니다.

매경기 연장 승부를 펼치면서 체력 안배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지만 안창림에게 동메달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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