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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도쿄2020] 유도 73㎏급 안창림 준결승 진출…유도 ‘첫 金’ 2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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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창림이 26일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8강전에서 토하르 부트불(이스라엘)을 상대로 승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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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재일교포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남자 유도 73㎏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부도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8강전에서 토하르 부트불(이스라엘)에게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절반으로 이겼다.

안창림은 연장전 4분을 넘기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업어치기를 계속 노리며 공격을 펼치다 기습적인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얻어 승리했다.

안창림은 준결승에서 라샤 샤브다투아시빌리(조지아)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의 천적인 일본의 오노 쇼헤이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오노 쇼헤이는 준결승에서 츠그트바아타르(몽골)와 맞붙는다.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는 셈이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출신임에도 일본 귀화가 아닌 태극마크를 선택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안창림이 도쿄올림픽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길 국민들의 응원이 도쿄로 향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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