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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대통령, 양궁 강채영·장민희·안산, 유도 안바울에 축전 “자부심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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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강채영·장민희·안산 선수, 유도 남자 66㎏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바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조선비즈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이 2~3위를 차지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독일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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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9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내며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양궁 여자팀 주장인 강채영 선수에게 “단체전에서 허리 역할을 자처하며 든든하게 승리를 견인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민들께서도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했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민희 선수에게는 “마지막 궁사로서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림 없는 마무리를 했다”면서 “특히 준결승에서 장 선수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을 궤뚫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또 양궁 혼성단체전에 이어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에 대해 “첫 궁사로서 침착하게 과녁을 꿰뚫는 안 선수는 최연소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였다”며 “국민들께서도 다시 한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안바울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보여준 업어치기 한판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줬다”며 “앞으로도 안 선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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