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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와중에…말레이서 바다거북알 온라인 거래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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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게시물 신고할 네티즌 1천여명 'SNS 감시팀' 조직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 봉쇄령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바다거북알 온라인 거래가 성행하자 'SNS 감시팀'이 출범했다.



26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트렝가누대학교(UMT) 해양환경연구소 모하맛 우자이르 루슬리 소장은 1천여명의 네티즌을 모아 '터틀 워치 말레이시아'라는 SNS 감시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SNS에서 거북알을 판다고 올린 게시물을 발견하면, 곧바로 해경에 신고한다.

모하맛 소장은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거북알을 사고파는 배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도 공개적으로 나무랄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질책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