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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별풍선보다 광고…아프리카TV “하반기 더 늘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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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650억, 영업익 215억원 기록

3월 출시한 AAM 효과로 광고매출 200%↑

9월 중간광고, 3분기 라이브 커머스 도입

이데일리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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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자체 광고관리 플랫폼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2분기 광고 매출을 3배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라이브 중간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을 추가로 도입, 별풍선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전체 매출은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다.

26일 아프리카TV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0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97%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6%, 114% 상승한 1258억원과 41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343억원이다.

가전·화장품 등 광고주 다변화

2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2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도입한 신규 광고관리 플랫폼 ‘아프리카TV 애즈 매니저(이하 AAM)’ 효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AAM은 광고주들이 BJ(1인 미디어 진행자)나 세부 카테고리를 직접 선택해 세부 타깃팅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케팅 전략과 목표에 맞게 직접 운영하는 방식(Self-Buying)과 소액으로도 광고 진행을 할 수 있는 비딩 방식도 제공한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AAM 도입 이후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벌써 광고 단가가 몇 배 올랐다”며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고, 하반기에 더욱 고도화하면 연말까지 플랫폼 광고 쪽에서 더 큰 추가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연 IR실장도 “예전에는 게임 광고주 비중이 70% 이상이었는데 AAM 출시 이후 이 비중이 줄고, 대형 가전이라든지 화장품 등 일반적으로 TV에서 볼 수 있는 광고주들의 참가가 늘었다”며 “기업들이 AAM의 광고 효율성과 효과를 체득하고 나면, 이후 더 많은 금액을 집행할 것이다. 전체 광고 매출 상승은 연간으로 50% 이상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풍선→구독→커머스로 BJ 수익모델 다양화

라이브 커머스는 3분기 중 본격적인 카테고리화 작업에 착수한다. 애드벌룬을 통한 외부몰 링크와 아프리카TV 인앱몰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라이브 중간광고는 9월 중 도입한다.

정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로 회사 차원에서 큰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오로지 한 가지, BJ들의 수익모델(BM)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전에는 별풍선만 있던 BJ들의 수익이 최근에는 광고로 늘어났고, 다음은 커머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라이브 중간광고는 BJ들의 쉬는 시간을 위한 솔루션이다. 생방송 중 BJ들이 쉬는 시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방식이다. 연말이 광고 성수기이기 때문에 그때에 맞춰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특수 및 생활체육으로 스포츠 경쟁력 확대

하반기에는 또 도쿄올림픽으로 인한 순방문자수(UV) 증대와 생활체육 콘텐츠 확대로 스포츠 부문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도쿄올림픽 판권 확보에 대해 “우리는 중앙 송출이 아니라 BJ를 통한 커뮤니티 방식이다 보니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고, BJ들이 소스를 잘 활용할 수 있어 반응이 긍정적이다. 개막 이후로 뷰어십도 괜찮다. 충분히 만족하고 흡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아직 생활체육 콘텐츠를 제대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별로 없다. 프로야구뿐 아니라 3대3 길거리 농구라든지 배드민턴 동호회 등 생활체육 쪽에서 시청자를 유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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