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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급물량 줄어든 서울 오피스텔···희소성 더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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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안 오피스텔, 하반기 서울 분양 물량 큰 폭 줄어···경쟁 치열

서울 위치, 선착순 분양, 규제까지 비껴간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서울경제


서울 거주 희망자들이 비싼 아파트를 피해 주거형 오피스텔로 목표를 바꿨지만, 하반기부터 각종 규제를 오피스텔도 적용 받아 분양 물량이 줄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들 중 경쟁을 피해 기분양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는 규제 전 분양 단지가 하반기부터 시작된 비주택 담보대출 규제를 피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수는 총 14,979실이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물량(19,659실)보다 4,680실 줄어든 물량으로 같은 기간 대비 약 24%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 오피스텔 공급 물량 감소 원인으로, 7월부터 오피스텔 같은 비주택상품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이 도입되는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러한 규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에서도 분양 물량 준비에 조심스럽게 움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앞서 언급한 7월 이전 기분양 오피스텔로 21년도 하반기 규제도 비껴갈 뿐만 아니라 선착순 분양 중으로 오피스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이뤄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복층) 72실, △57㎡A·B(일부 복층) 36실, △59㎡A·B·C·D·E·F(일부 복층) 126실 △78㎡A·B 135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이 주를 이뤄 많은 관심을 받아 청약에서 최고 2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해 서울 내에 있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약 1km에 5호선 장한평역이 있어 여의도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도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기에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면목선이 예정돼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위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있어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자가용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에 있는 청량리역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과 C노선(2021년 착공 예정)이 지나게 되어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에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중랑천이 있고 이를 따라 체육공원이 길게 조성돼 있다.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 둘레길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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