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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암 이겨낸 美 비치발리볼 제이크 깁, '도쿄에서 인간 드라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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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암을 이겨내고 만 45세의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있어 화제다.

도쿄올림픽 남자 비치발리볼에 출전하고 있는 제이크 깁(미국)은 2003년 피부암에 이어 2011년 고환암 수술을 받고 기적처럼 재기한 불굴의 선수다. 깁은 첫 번째 암수술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던 깁은 충격적인 일을 겪는다. 도핑 검사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고환암이 발견된 것이다. 고환암 수술을 받은 깁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런던에서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5위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그의 왼쪽 어깨에는 지금도 종양 제거 수술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매일경제

제이크 깁이 2020 윌슨컵 결승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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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비치오픈대회에서 세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깁은 이번 도쿄올림픽이 그의 마지막 여정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최고령 비치발리볼 선수인 깁은 25일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의 아내와 두 아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집에서 자랑스런 남편과 아버지를 응원하고 있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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