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댄스연습’ V라이브 648만명 시청…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

실시간 댓글 2100만개 이상, V라이브 역대 두 번째 기록

믹스테이프 작업 “강렬하고도 성숙한 음악 보여드릴게요”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26일 새벽 댄스 연습 장면을 담은 V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제이홉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독자적인 댄스 영상 콘텐츠인 ‘홉 온 더 스트릿(Hope On The Street)’을 20여개 공개했다. 지난해 4월 28일 댄스 영상은 미국 빌보드와 이탈리아 방송에까지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제이홉은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프리스타일로 선보인 가운데 방탄소년단 메인 댄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땀이 물 흐르듯 날 정도로 격렬한 연습을 진행했고 팬들은 댓글을 통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연습을 마친 제이홉은 작업실로 이동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미국의 힙합 가수 트레비스 스캇의 공연 영상을 보고 공연을 하고 싶은 생각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믹스테이프 작업에 대해 “지금까지는 밝고 명랑한 곡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방향을 강렬하게 잡아볼까 한다. 걱정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이 좋다. 강하면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1시간 22분 동안 진행된 이번 방송은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648만명이 시청했고 ‘좋아요’ 하트를 8억5800만개 이상 받았다. 특히 댓글이 2100만개 이상 쏟아지면서 역대 V라이브 방송 실시간 댓글 수 2위에 올랐다.

방송에 대한 관심은 SNS 트위터 트렌드에 그대로 반영됐다.

hobi(호비. 애칭)와 hoseok(호석. 본명), #jhope이 월드와이트 실시간 트렌드 1위, 2위, 4위에 올랐고 각각 58개국, 41개국, 20개국 트렌드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멕시코 영국 독일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team USA, olympics 등 올림픽 관련 키워드를 제치고 수 시간 넘게 1위를 차지했다.

‘홉 온 더 스트릿’도 월드와이드 트렌드 14위에 올랐으며 일본에서는 제이홉이 트위플 유명인 랭킹 2위에 올랐다.

댄스 연습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들도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줄줄이 올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미디어, 네이버 V라이브, 트위터 트렌딩 홈페이지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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