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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덥다 더워"…에어컨 이어 선풍기도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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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이달 출고량 전년比 66% 늘어…올해 누적 출고량 4분의 1 이상 차지

아이뉴스24

26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이달 1~23일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특수팬 포함)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신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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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에 이어 선풍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이달 1~23일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특수팬 포함)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선풍기 출고량은 40만2천895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1만7천517대, 시간당 729대, 분당 12대를 판매한 셈이다. 특히 에어서큘레이터의 경우 일일 출고량 6천637대, 시간당 276대를 판매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1월~7월) 선풍기 누적 출고량은 154만4천721대를 기록했다.

신일은 폭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산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누적 출고량 중 4분의 1 이상을 7월에 출고했다.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인 신일은 올해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인의 BLDC팬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에어서큘레이터도 편의성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이며 홈쇼핑과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선재 신일 마케팅 사업부 수석부장은 "여름가전 출고와 판매를 각별히 신경 써 소비자가 시원한 여름 집콕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기 순환에도 효과적인 자사 에어서큘레이터를 이용해 더욱 효율적인 냉방과 환기 여건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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