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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단독] '마이웨이' 최홍림 "친형, 신장 이식 쇼였을 것…용서 못 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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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어렸을 때 가정폭력 등은 용서할 수 있지만…”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 최홍림이 ‘마이웨이’에 출연한 소감과 어린 시절부터 이유 없는 가정 폭력으로 트라우마를 준 형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최홍림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출연을 고사했던 게 3~4개월 정도 된다. 내가 ‘마이웨이’에 나갈 정도의 얼굴은 아니라고 해서 고사했는데, 촬영해주시는 제작진 분들이 너무 좋았고 편안하게 해주셨다.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솔직한 마음이 더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최홍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홍림은 이 방송에서 형과 절연한 지 30년이 됐다면서 “아주 무서운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4살이라는 어린 나이 때부터 형에게 이유 없이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최홍림은 신장 이식을 해주겠다는 형이 수술 당일 자취를 감췄다는 사실과 어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원인에 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내가 죽으려던 엄마를 겨우 모시고 택시를 잡아 병원에 갔었어. 안 태워 준 차가 몇 대인지 알아? 형이 왔을 때 엄마가 돈 없다고 하니까 형이 화장실에 쌀을 다 버리고 가지 않았느냐. 형이 너무 미우니까 형 자식인 조카도 밉더라”고 말한 바 있다.

최홍림은 ‘마이웨이’에서도 형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OSEN에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작진에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게 했다. 편집도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림은 “‘아이콘택트’ 이후 형과 연락한 적은 없다. 누나가 형과 연락을 하는데, 내게 말하지 말라고 해도 상황이 어떤지는 조금은 알기에 동생으로서 편한 건 아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형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해서 ‘마이웨이’에서도 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홍림은 “형에 대한 안쓰러움은 있다. 어렸을 때 이유 없이 맞았던 것은 잊을 수 있는데, 어머니에게 한 행동들은 용서하지 못한다”며 “신장 이식 수술 당일에도 자취를 감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형에 대해 잘 모르시는 시청자 분들은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동안 겪어온 형이기에 이것도 하나의 쇼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아내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최홍림은 “부부가 살다보면 장단점이 있다. 그런데도 내게는 많은 도움을 준 아내다. 방송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내와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내가 내게는 은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홍림은 “요즘 골프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는데, 자격증도 있는 프로골퍼로서 출연을 하고 싶다. 오늘(26일) TV조선 ‘골프왕’에 출연하는데, 고정은 아니고 게스트로 출연한다. 골프 해설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골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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