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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허경영 “내 사전에 2인자란 단어 없어…대선 또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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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허경영 ‘하늘궁’ 내부.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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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명당 허경영(71) 명예 대표의 거처인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하늘궁’ 내부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1호 프로골퍼인 최홍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된 가운데, 개인 골프 레슨을 위해 허경영 대표의 하늘궁을 찾았다.

최홍림은 허경영의 애마 롤스로이드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며 “오~ 내스타일이야. 평생 레슨비로 달라고 그래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한 넓은 땅을 보면서 “이 좋은 땅에 골프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허경영 대표는 “여기가 100만 평이다. 저 산 밑까지가 하늘궁이다. 잔디밭이 넓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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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사진 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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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실을 연상시키는 으리으리한 내부도 공개됐다. 커다란 자신의 사진과 화려한 조명이 곳곳에 걸려 있는 내부는 자기 애착 인테리어로 눈길을 모았다.

최홍림은 “마치 태국 국왕 같지 않냐. 늘 여기 앉아보고 싶었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허경영 대표는 직접 자리에 앉아 “신하들은 다 어디갔냐”고 외쳐 웃음을 줬다.

허경영 대표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72억 6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땅과 건물을 각각 129억8534만원, 90억7597만원으로 신고했으며, 채무는 291억5161만원이었다.

이날 최홍림은 대선 출마 계획을 묻기도 했다. 허경영 대표는 “당연하지. 나가서 붙어야지. 내 사전엔 2인자라는 단어가 없다”며 “평생. 이번이 3번째니까 붙어야지”라고 답하며 출마를 시사했다.

허경영 대표는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이색 공약과 기이한 행보로 주목 받아왔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미혼자에 월 20만 원 연애수당, 결혼수당 1억 원, 주택자금 2억 원 무이자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해 12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줬다.

앞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주장해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2008년 대법원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이후 2009년 ‘콜미’를 발표하고 가수로 변신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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