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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CJ올리브네트웍스, 람다256과 손잡고 NFT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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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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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26일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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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기술 자회사 람다 256과 손잡고 NTF(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시장에 진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 본사에서 람다256과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파일이 원본임을 인증하는 일종의 증명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디어 분야 DT(디지털 전환) 기술을, 람다는 256의 블록체인 NFT 서비스 플랫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국내외 NFT 사업 △NFT 플랫폼 내 미디어 기술 협업 △NFT 서비스 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 미디어분야 SI(시스템 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람다256 NFT 플랫폼에 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한다. 대용량 미디어 데이터의 생성과 발행, 보관, 유통, 추적 등 NFT 거래를 위해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미디어 에셋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카이빙 등 기술을 적용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DT연구소가 보유한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NFT IP(지식재산) 원본 검증 등 미디어 DT 서비스도 공동개발한다. 클라우드센터의 IT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작자와 구매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디어아트 부문 IP의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과 소유권, IP 활용범위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람다256과는 콘텐츠 가공 및 유통 프로세스에 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람다256이 맺는 첫 번째 NFT 사업협력"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우수한 DT 기술력을 해외에 선보일 수 있도록 람다256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과 NFT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람다 256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 전문성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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