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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DS증권 “하이브, 위버스·맥도날드 MD상품 매출액 하반기 실적에 반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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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하이브(352820)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다만 MD 상품의 다양화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매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선비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퍼미션 투 댄스'를 리듬 앤드 블루스 장르로 편곡한 리믹스 버전을 23일 공개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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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한 2432억원을, 영업이익이 6.6% 감소한 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100억원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1%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이타카홀딩스의 실적이 반영되고 세븐틴, TXT, 뉴이스트 등 소속 가수들의 신보가 발매되며 앨범 판매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었던 BTS의 맥도날드 MD 상품들과 온라인 팬미팅 매출액이 3분기로 이연된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 외에도 BTS의 ‘버터’ 앨범과 관련 상품의 매출액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 중 블랙핑크가, 올해 중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위버스에 새로 입점하는 것 역시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의 올해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를 지난해보다 54.7% 증가한 2400만명으로 추산했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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