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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재용 광복절 가석방…"찬성" 66.6% vs "반대"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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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연령서 찬성 높아…30·40대는 '팽팽'

진보층 '가석방 반대' 54.3%…중도층 '찬성' 70.1%

뉴시스

YTN 의뢰 리얼미터 26일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찬반 공감도 여론조사.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1.07.2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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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오는 8·15 광복절 가석방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이 부회장 광복절 가석방 찬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가석방해야 한다"는 응답이 66.6%로 "특혜 소지가 있으니 가석방하면 안 된다"는 응답 28.2%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5.2%였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가석방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이 8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찬성 72.2% vs 반대 25.5%), 대구·경북(67.8% vs 25.0%), 서울(62.8% vs 32.9%), 인천·경기(61.6% vs 32.7%)순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가석방 찬성' 52.9% vs '가석방 반대' 32.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4.7%로 전체 평균(5.2%)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대부분의 연령대서 가석방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엇갈렸다. 70세 이상(찬성 85.7% vs 반대 6.7%)과 60대(81.7% vs 16.9%)에서는 가석방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80%대로 집계됐다. 50대(67.8% vs 27.7%)와 20대(65.2% vs 25.8%)에서도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30대(53.6% vs 39.3%)와 40대(51.6% vs 45.9%)에서는 전체 평균과 달리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다소 낮고 반대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에 따라 찬반이 갈렸다. 보수층의 90.2%는 '가석방 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가석방 찬성'이 39.3%, '가석방 반대'가 54.3%로 전체 평균 대비 반대가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가석방 찬성' 70.1% vs '가석방 반대' 26.1%로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3.6%, 무당층의 79.6%가 가석방 찬성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가석방 찬성' 40.5% vs '가석방 반대' 51.8%로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957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2%)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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