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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마존·트위터 관심에 비트코인 반등…4000만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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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서 4000만원 재돌파…국제 시세도 3만4000달러

아마존 “암호화폐 혁신에 영감”…트위터 "회사 미래의 큰 부분"

이더리움·리플 등은 약세 면치 못해…1%대 하락률 보여

이데일리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마존이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4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8% 오른 40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370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던 비트코인은 전날 4000만원을 재돌파했고, 이날도 4000만원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63% 상승해 4047만60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세도 상승세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5% 오른 3만45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에 이어 아마존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고, 이를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잭 도시 트위터 CEO도 지난 22일 비트코인이 “회사 미래의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를 인공지능(AI), 분산과 함께 미래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꼽은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41% 내린 2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1.82%, 0.87%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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