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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염에 태풍 북상까지…고민 가득한 올림픽 [도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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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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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여러 악재가 도쿄 올림픽을 뒤덮고 있다. 태풍이 곧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일본 기상청은 26일 8호 태풍 네파탁이 북서쪽으로 북상하여 27일 새벽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에 상륙한다고 전했다. 이번 태풍은 29일이 되어서야 일본 내륙을 빠져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실외 스포츠 종목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더불어 일본 기상청은 26일 저녁부터 10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앞당긴 바 있다.

날씨가 말썽이다. 올림픽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일본의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도쿄의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았고 높은 습도로 체감 기온이 40도에 가깝다. 러시아 여자 양궁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나는 지난 23일 폭염에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여기에 세르비아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찌는 더위 때문에 경기 시간을 저녁으로 바꾸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고통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올림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23명이다. 추가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실태. 일본은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5020명이 나왔고 도쿄에서만 17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은 대회 1년 연기, 보이콧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23일 막이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폭염과 태풍 때문에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과연 올림픽은 악재를 극복하고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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