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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CJ올리브네트웍스, NFT시장 본격 진출…두나무 자회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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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과 협업

헤럴드경제

차인혁(왼쪽)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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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과 손잡고 NFT( 대체 불가 토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람다256과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책정해 자신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는 수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방송미디어 분야 SI(시스템통합)기술력을 바탕으로 람다256 NFT 플랫폼에 미디어 부분을 구현한다.

대용량 미디어 데이터의 생성, 발행, 보관, 유통, 추적 등 원활한 NFT 거래를 위해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 미디어에셋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카이빙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DT(디지털전환)연구소가 보유한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NFT IP(지식재산) 검증 서비스 등 미디어DT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또한 클라우드센터의 IT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자산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 저작자와 구매자가 안심하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디어아트 부분 IP의 NFT 발행에 나서며 유통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IP공급자로 저작권과 소유권, IP 활용범위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람다256과 콘텐츠 가공 및 유통 프로세스에 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람다256이 맺는 첫번째 NFT 사업 협력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우수한 DT 기술력을 국내외에 선보일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람다256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NFT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사의 전문성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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