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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태풍·무더위 삼중고에도…스가 "도쿄올림픽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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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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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카비스 베이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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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예년과 판이하게 치러지고 있는 도쿄올림픽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25일 고이케 지사는 스가 총리와 약 1시간 동안 면담한 뒤 "도쿄올림픽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공통 인식으로 확인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감염 확산을 방지하면서 사회 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하게 고민하고 진행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태풍, 무더위까지 겹치며 도쿄올림픽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이날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가운데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이 적용된 지난 1일 이후 도쿄올림픽 관련 확진자 수는 모두 133명이 됐다.

10명 중 2명은 선수로 조정 종목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남자 선수가 예선 경기에 나선 뒤 감염이 확인됐고, 사이클 종목의 독일 남자 선수는 숙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도 올라오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8호 태풍 '네파탁'이 오는 27일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에서 비와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조정 경기의 일정을 일부 앞당기기도 했다. 다른 경기도 태풍을 피해 일정이 바뀔 수 있다.

무더위도 문제다. 도쿄의 최고 기온은 32~34도 정도이지만 습도 등으로 인해 체감 기온이 40도에 가깝게 치솟고 있다. 지난 23일엔 러시아 여자 양궁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가 예선 경기 이후 의식을 잃고 잠시 쓰러지는 일이 있었다. 테니스 남자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는 "너무 심한 더위와 습기, 정체된 공기가 부담"이라며 경기를 저녁으로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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