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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Q 깜짝 실적…해운·물류 수익성 개선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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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해외 물류 사업에서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물류기업들의 중요성과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는 국면으로 운임 상승을 통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현재 주가는 23일 기준 20만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8%, 10.3% 상향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은 해운, 물류 사업부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는 상향했으나 자기자본비용(COE) 증가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컨테이너를 시작으로 글로벌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주, 유럽 등에서는 내륙 운송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물류 서비스 기업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글로비스는 2차 물류 사업자로서 큰 폭의 단가 인상에는 한계가 있지만 높아지는 물류 중요성을 감안하면 현대글로비스 또한 물류 서비스 단가 조정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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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수준으로 과거 5개년 평균 수준인 10.4배 수준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본업인 물류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소, 배터리 재활용 등에 대한 중장기 사업 확장도 진행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확장 여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 2분기 매출액은 5조4672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컨센서스를 14%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해외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물류, 해운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물류사업부는 영업이익률 7.8%로 사업부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 내륙 현지 운송 물동량 증가 외에도 단가 조정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운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4.8%로 2019년 연간 평균 수준까지 회복했다. 완성차 생산 차질에도 컨테이너 물류 차질에 따른 고수익성 화물 확보에 기인한다. 3분기에는 더 큰 폭의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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