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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산업부 차관, 40개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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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이버위협 동향 공유와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진규 산업부 차관 주재로 소관 40개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총괄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국내외에서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과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박진규 차관은 “최근 해외 에너지 인프라를 인질로 삼거나 국내 핵심기술을 탈취하려는 등의 사이버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혼란과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전·전력·가스 등 에너지 핵심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은 단 한 번의 해킹사고로도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이버보안에 빈틈없이 해달라”며 “최근 국내 연구기관, 방산업체에서 발생한 가상사설망(VPN) 해킹 공격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어 각 기관에서는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시 사무실에서와 똑같은 수준의 사이버보안을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박진규 차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을 총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해 최근 보안이슈로 부각된 ‘가상사설망(VPN)’에 대한 관제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사이버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날로 커지는 사이버위협에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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